인터넷 시대이다 보니 나 역시 수많은 사이트를 방문하게 되고 필요에 따라선 회원가입도 한다. 현재 회원가입을 해놓은 사이트가 20여개에 이른다. 얼마전에는 개인의 성향에 맞게 자신이 직접 필요한 곳만 테이프에 담아 구입할 수 있는 「맞춤테이프」가 있다고 해서 한 음악 사이트에 들어갔다. 우선 내가 원하는 곳이 모두 있는지 알아보려 했는데 회원이 아니면 내용을 볼 수가 없다고 해서 회원가입을 했다. 그러고 난후 맞춤테이프를 제작하려 하니 내가 찾는 곡중 없는 것도 많고 절차도 복잡해 다시 탈퇴를 하려 했지만 30분이 넘게 시도해도 탈퇴가 되지 않았다.
그 사이트뿐만이 아니다. 자주 이용하지 않는 사이트는 탈퇴를 하려고 10여곳의 사이트를 들어가 보았지만 한번에 탈퇴가 되는 곳은 단 한곳도 없었다. 사전에 충분히 알아보지 않고 회원가입을 한 나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회원가입 안내만 눈에 띄는 곳에 간단히 해 놓고 탈퇴는 여러 경로를 거쳐야만 할 수 있게 해놓은 인터넷의 수많은 사이트들은 하루빨리 제도를 바꿔야 한다.
박경아 서울 구로구 구로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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