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PP등록과 중계유선의 SO전환 등 케이블업계 현안들이 홈쇼핑채널 승인작업에 밀려 뒷전이 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송위는 홈쇼핑사업자 허가를 위해 최근 행정1·2·3부 인원으로 구성된 홈쇼핑 채널팀을 임시로 구성, 이를 전담토록 했다.
이 홈쇼핑팀에는 신규PP등록제 요건을 마련해야 할 행정3부와 중계유선의 SO전환 기준을 준비중인 행정2부 관계자가 대거 참여하고 있어 그동안 추진해온 업무가 더이상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시행될 PP등록제를 위해 두세달 전에는 마련돼야 할 기본적인 골격조차 만들어지지 않아 채널사업을 준비중인 사업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방송위 관계자는 『최근 PP 관계자들이 모여 신규PP의 최소 자본금 규모, 방송발전기금 납부 여부, SO와 프로그램 전송 사전계약 등 몇가지 요건을 토론했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PP등록제 기준마련이 상당기간 지연돼 내년 1월 1일 등록제 시행 이전에 모든 준비를 마치려던 케이블업체들이 개국 일정에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또 행정2부는 당초 10월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한 중계유선방송의 SO전환 기준도 차일피일 미루며 홈쇼핑채널사업에 인력을 투입하는 등 늑장을 피고 있다.
그동안 중계유선사업자들은 방송위가 기준을 조속히 제시하지 않아 내년 3월부터 SO사업을 개시하려던 계획이 현실적으로 어렵게 됐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케이블TV업계 한 관계자는 『방송위가 대기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홈쇼핑 준비업체들의 압력에 밀려서 당장 해결해야 할 현안들을 뒤로한 채 눈치보기에 급급하다』며 『방송위의 행정부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홈쇼핑사업자만을 위해 별도의 전담팀을 만든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방송위 행정부의 인원은 3부를 통틀어 20여명에 불과하며 이처럼 적은 인원으로 산적한 수십건의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기에도 벅찬 실정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저녁 대신 먹으면 살 쭉쭉 빠진다”···장 건강·면역력까지 잡는 '이것' 정체는?
-
2
“라면 먹을떄 '이것' 같이 먹지 마세요”…혈관·뼈 동시에 망가뜨려
-
3
의사가 극찬한 '천연 위고비'…“계란 먹고 살찌는 건 불가능”
-
4
배달 3사, 이번엔 '시간제한 할인' 경쟁…신규 주문 전환율 높인다
-
5
현대차, '더 뉴 그랜저' 디자인 공개…“新기술 집약”
-
6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쇼룸 문 연다…로봇이 춤추고 커피도 내려
-
7
中 BYD, 국내에 첫 하이브리드차 출시…전기차 이어 포트폴리오 다각화
-
8
삼성바이오 전면파업 이틀째…5일까지 총파업 강행
-
9
우리은행, 계정계 '리눅스 전환' 착수…코어 전산 구조 바꾼다
-
10
'연봉 상한까지 없앤다'…靑, 'AI 전문가 공무원' 양성한다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