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일본상공회의소는 3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12회 한·일 상의회장 회의」를 열고 양국 상의간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 경제교류 및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일본상의는 이날 『유럽과 북미의 경제블록에 대응하고 아시아 경제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을 축으로 아시아 경제협력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이를 위해 우선 한·일 자유무역협정이 맺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공감은 하지만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자유무역협정에 앞서 무역적자폭 축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이를 위해 일본내 부품소재 관련 중소기업을 한국으로 이전하는 등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하는 한편 중화학공업 부문에서는 산업내 협력 강화를 통해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는 일본에서 이이나바 코사쿠 일본상의 회장 등 45명이, 한국측에서는 박용성 회장 등 50명이 각각 참석했고 오영교 산자부 차관이 기조연설을 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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