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히로세코리아
커넥터 전문업체인 히로세코리아(대표 김연혁)는 이번 전시회에서 각형 커넥터, 구형 커넥터, 광 커넥터, 나일론 커넥터, 동축 커넥터 등 다양한 종류의 커넥터를 출품했다.
히로세코리아는 각형 커넥터의 경우 D-서브·RC시리즈·1300시리즈·1600시리즈를 제품화했으며 소형화에 대응하는 제품으로 핸드터미널·단말기·OA단말기·산업기기 등에 사용되는 QM형, DN형, 3100형, DX·DXM형을 내놓고 있다.
구형 커넥터 역시 소형화 대응제품으로 RM시리즈·SR30·HR11·RP·JR 등을 개발, 주력 제품군으로 삼고 있으며 소형화에 의한 배선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결선의 성력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량화에 대비해 카메라 케이블용의 RP13, 뷰파인더용의 RP6를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RP6의 중량을 50%로 줄인 초소형 타입도 내놨다.
또 광 커넥터의 경우 석영계의 싱글모드 광파이버용 커넥터로부터 간단한 광접속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파이버용 광 커넥터까지 폭넓은 제품을 선보인다. 히로세코리아는 현재 JIS규격의 FOI형 광커넥터에 적합한 HREC시리즈를 비롯해 NTT의 SC형 커넥터에 대응하는 HSC시리즈, 기기제작·쇼트링크에 적합한 FB시리즈, OMB시리즈, PF시리즈 등을 개발하고 있다.
히로세코리아는 이밖에 경박단소 실현을 위한 핵심부품인 나일론 커넥터, 정보통신시장의 활성화로 수요가 늘고 있는 동축 커넥터 등도 선보였다.
2. 샘플전자
대학 및 중소기업연구소에서 필요로 하는 전자회로 개발용 SW와 부품을 수입 공급하는 샘플전자(대표 김정훈)는 이번 전시회에 미국 사이그널(Cygnal)사의 JTAG방식 8051 마이크로컨트롤러인 「C8051FXXX」 시리즈를 선보였다. C8051FXXX시리즈는 고가의 MDS(Microprocessor Development System) 기능이 칩 내부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별도의 MDS를 이용하지 않고도 최종 제품에 칩이 실장된 상태의 최대 동작속도에서 메모리나 레지스터의 내용을 감시하거나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브레이크 포인트의 설정, 감시포인트 설정, 싱글스텝, 프로그램 실행, 정지제어 등이 가능하며 8051계열 제품 중 가장 빠른 20밉스의 속도를 제공하고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샘플전자의 출품작 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세나테크놀로지가 국내 개발한 임베디드 웹서버인 「헬로 디바이스」. 이 제품은 일반 컴퓨터와 운용체계를 사용하지 않고도 인터넷 표준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명함 크기의 내장형 임베디드 웹서버 보드다.
샘플전자는 이밖에 과충전·과방전 제어회로에 의해 완전 무인화 배터리 관리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모닝스타사의 태양전지 컨트롤러, 3층 접합구조기술을 적용해 견고하며 운반과 설치가 쉬운 미국 유니솔라사의 플렉시블 솔라모듈, 산업용 PC표준 버스규격인 PC104 규격의 커넥터 등과 함께 미국 IVEX사의 PCB캐드시스템 등의 전자회로 개발용 SW도 출품했다.
3. 필코전자
필름 콘덴서 및 저항기 전문업체인 필코전자(대표 조종대)는 이번 전시회에 다층세라믹칩인덕터(MLCI)를 집중 출품했다.
필코전자는 삼성전기나 쎄라텍 등 경쟁사에 비해 MLCI시장에 뒤늦게 진출했기 때문에 지난 7월 설비투자를 단행, 생산라인을 3개에서 5개로 늘려 연간 생산능력을 16억개에서 25억개로 크게 늘린 바 있다. 필코전자가 이번 전시회에 소개하는 MLCI는 경박단소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각종 정보통신기기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부품이다. 필코전자의 MLCI는 1005(10×5㎜)와 1608(16×8㎜)의 두 가지 크기로 고주파를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높은 SRF(Self Resonant Frequency) 및 용량값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필코전자는 이밖에 메탈 필름 콘덴서, 금속저항기 등을 내놨다. 이번에 선보인 필름 콘덴서는 범용 콘덴서를 비롯해 전자파장애 차단용 콘덴서, 고주파 고전력용 콘덴서, 전자식 안정기용 콘덴서 등이다. 필코전자의 필름 콘덴서는 전류치·주파수대역 등이 타 제품에 비해 10∼15% 정도 뛰어나다.
금속저항기의 경우 범용저항과 서지저항를 내놨다. 금속저항은 기존 카본저항에 비해 전자적인 특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서지저항의 경우 필코전자가 지난해말 양산에 들어가기 전까지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해 오던 부품으로 삼성전자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L사와도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4. 씨크롭
씨크롭(대표 이기덕, 구 산내들인슈)은 21세기 생체인식산업을 선도하는 전자통신 초우량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씨크롭은 이번 전자전에 세계최초로 개발한 무렌즈·스캔 방식의 지문인식센서를 출품했다.
씨크롭에서 개발한 무렌즈·스캔 방식의 지문인식센서는 프리즘을 통한 이미지 전송시 발생되는 오류율을 지닌 기존 지문인식기(CCD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한 첨단제품으로 가격은 오히려 기존제품보다 저렴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또 이미지크기가 크고 센싱결과가 자동변환되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 센싱된 이미지가 크기 때문에 프로그램 활용이 용이하며 에러가 적고 어린이나 여성과 같이 손가락 크기가 작은 사람의 경우에는 자동으로 이미지가 변환돼 에러없이 지문을 인식할 수 있다.
특히 사용후 잔상이 없어 보안누출의 우려가 없고 자동습기조절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건조한 손가락일 경우에도 정확한 이미지 추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외부충격에 강하고 내구성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크기가 작고 별도의 부가장치 없이도 사용할 수 있어 노트북컴퓨터와 이동전화기·신용카드 등에도 장착할 수 있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 지문인식센서를 수출하고 있는 씨크롭은 중장기적으로 세계 10대 생체인식보안전문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 아래 연구개발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미주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하는 등 세계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5. 부전전자부품
코일부품 생산업체인 부전전자부품(대표 이석순)은 이번 전자전에 부저와 SMD 파워인덕터, 다이내믹 리시버, 스피커, 마이크로폰 등을 선보였다.
정보통신산업이 발전하면서 코일 및 인덕터도 함께 소형화하고 있는데, 부전전자부품이 출품한 표면실장형(SMD) 파워인덕터는 PCB에 온-보드(on board)가 가능한 제품으로 휴대폰과 PDA·노트북컴퓨터를 비롯한 휴대형 정보통신기기 등의 전원계열에서 소전력화 및 직류저항과 열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또 최근 LCD 백라이트 드라이버 등에 적용돼 활용분야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부전전자부품이 SMD인덕터와 함께 선보인 다이내믹 리시버와 스피커는 전자기기에서 출력되는 전기신호를 자연음으로 변환시키는 장치다. 최근들어 이동통신단말기의 경박단소화 추세에 따라 이 제품 또한 소형화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데, 부전전자부품은 현재 외경 13.0㎜에 두께가 2.4㎜ 정도의 소형제품을 양산, 공급하고 있다.
지난 94년부터 SMD제품의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부전전자부품은 「High Quality, Good Delivery, Good Price」라는 슬로건 아래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 및 고객만족을 통해 세계적인 부품업체를 지향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올해 종합음향부품 전문회사로 거듭난다는 목표 아래 리시버와 스피커·마이크로폰 등의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6. 매크로영상기술
벤처기업인 매크로영상기술(대표 박희복)은 디지털TV와 컴퓨터에서 출력되는 신호포맷을 특정디스플레이 디바이스에 맞도록 하나의 신호포맷으로 바꿔주는 ASIC을 개발해 전자전에 출품했다.
이 칩은 두 기기로부터 동시에 신호를 입력받아 한 화면에 디스플레이할 수 있도록 포맷변환을 하며 포맷변환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화질의 감소를 최소한으로 줄여준다.
또 이 제품은 디지털TV로부터 입력되는 비월주사신호를 움직임적응 순차주사화 알고리듬을 이용해 순차주사신호로 변환해 주기 때문에 화질을 오히려 1.5배 향상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규격이 틀린 여러가지 디스플레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할 수 있고 일반TV에서도 제공되는 PIP나 POP·이중창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자체적으로 팔레트, 트루컬러, 블렌딩, 실시간 애니메이션 기능 등을 포함하는 그래픽기능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HDTV시대에서 디스플레이장치로 상용화될 평판디스플레이장치인 PDP나 LCD디스플레이장치에 적합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지난 98년 창업한 이 회사는 맥시스템·쓰리알 등과 제휴, DTV 관련제품 개발을 공동추진하고 있는 등 이 분야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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