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위주의 수출구조가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25일 낸 「반도체의 수출 영향력」 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의 총 수출 증가율은 25.8%로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 증가율 23.3%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총 수출 증가율이 8.6%였으며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도 8.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 증가율이 지난 98년 -2.9%를 기록하는 등 지난 95년 이후 총 수출 증가율에 비해 6.0% 포인트 이상 밑도는 양상을 보였던 것과 대조되는 것이다.
반도체를 제외한 여타 품목의 수출이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의 경우 86.9%, 98년 87.1%, 97년 87.2%, 96년 86.3% 등 87% 안팎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부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올들어서도 40% 가량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품목의 수출이 상당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반도체 일변도의 수출구조를 벗어나 반도체 이외 제품의 수출 성장률도 그에 못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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