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표 현명관)은 농축수산물유통센터와 하나로클럽 등을 운영중인 농협유통(대표 김규석)과 홈쇼핑 방송사업 및 무점포 판매사업을 위한 「하나로쇼핑넷(가칭)」을 설립키로 하고 19일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이달중 설립 예정인 하나로쇼핑넷은 위성·케이블 등 각종 방송매체를 활용한 TV홈쇼핑 방송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인터넷 전자상거래, 카탈로그 통신판매, 업체간 직거래 및 정보제공 등 전천후 홈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로쇼핑넷은 방송시간 의무할당 제도를 도입, 총방송시간의 40% 이상을 농축수산물 관련 프로그램으로 편성하는 등 국내 1차산업 보호 및 기존 홈쇼핑과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과 농협유통은 현재 과점체제인 국내 TV홈쇼핑 시장이 올해중 방송위원회의 홈쇼핑채널 사용사업자 추가선정과 함께 본격 경쟁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우선 홈쇼핑채널 사용사업권을 획득한 후 양사의 관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사업경쟁력 기반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하나로쇼핑넷은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 부지에 방송국을 건립할 예정이며, 합작법인의 설립이 마무리되는 내달부터 전략적 파트너 추가 선정작업에 들어간다.
한편 하나로쇼핑넷의 초대 사장은 김규석 현 농협유통 사장이 겸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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