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 빙하기」속에서도 벤처 최고경영책임자(CEO)의 역량 강화 움직임은 활발하다.
본지와 한국리더십센터가 지난 1일과 2일 이틀동안 경기 용인 삼성국제경영연구원에서 「성공하는 리더들의 4가지 역할」을 주제로 공동 개최한 워크숍에 20여명의 벤처 CEO들이 참석, 시종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
이번 워크숍은 첫날 「방향설정」과 「한방향 정렬」을 위한 벤처 지도자들의 역할 모색에 이어 둘째날에 「임파워(empower) 해주기」 「모델 되기」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최근 닷컴 등 벤처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CEO들의 역할 등에 관한 내용이 주류를 이뤘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서플러스글로벌의 김정웅 사장은 『조직이 급속히 커짐에 따라 직원간 역할분담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워크숍 과정중 특히 「임파워 해주기」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대안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KES의 김영해 사장은 『기존 3일 과정을 이틀로 압축해 아쉬움이 남았다』며 『더욱 알찬 내용을 위해 과정 일수를 다소 늘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리더십센터의 김경섭 대표는 『최근 벤처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직원이나 투자가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데 있다』며 『신뢰회복을 위해 CEO 자신의 역량은 물론 심성개발을 선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벤처 CEO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이번에 처음 실시한 한국리더십센터는 앞으로 인터넷업체 등 신경제 중심의 산업에 맞게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유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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