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김순택 http : //samsungsdi.co.kr)가 실로암안과병원과 함께 공익사업으로 전개하는 무료 개안수술사업의 수혜자가 1500명을 돌파했다.
지난 9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잃어버린 시력을 되찾은 사람은 지난달 말까지 모두 1550명에 이른다.
이들은 주로 영세민과 소외계층이며 삼성SDI가 이들의 수술비로 지급한 금액만 해도 지금까지 8억5000만원이 넘는다.
삼성SDI는 특히 지난 96년에 3억원을 들여 대형버스를 개조해 의료장비와 진료실, 수술실 등을 갖춘 「움직이는 안과병원」을 운영, 농어촌과 섬마을, 달동네 주민 등 이동하기 불편한 환자들을 도왔다.
삼성SDI의 무료 개안수술사업은 실로암안과병원 상임 이사인 김선태 목사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한 것이다.
시각장애인인 김 목사는 가난과 신체장애를 이겨내고 미국 매코미 신학대학원까지 졸업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지난 95년 삼성SDI를 찾아 이 사업을 제안했고 삼성SDI는 디스플레이업체 특성에 맞는 사업이라고 보고 흔쾌히 수락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김 목사는 수술을 받으면 시력을 찾을 수 있으나 시각장애인과 고통을 함께 하기 위해 스스로 수술을 거부하고 있다.
진료 신청과 수술을 받으려면 실로암안과병원(02-650-0770) 또는 삼성SDI 사회공헌팀(02-727-3103)으로 연락하면 된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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