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기획예산처와 건설교통부 등에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축소 방침에 대한 업계 건의서」를 내고 남북경협 활성화와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해 예산축소를 재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상의는 건의서에서 『정부 방침대로 내년도 SOC예산을 올해(14조원)보다 18% 축소할 경우 SOC 신규 발주물량 급감과 준농림지 개발제한 조치로 침체일로에 있는 건설업계에서는 도산과 폐업이 속출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오히려 올 SOC예산보다 3조원 늘린 17조원으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의는 또 SOC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경우 건설업체에 숨통을 터 주는 것은 물론이고 전체 실업자 79만명 가운데 35만∼40만명으로 추정되는 건설실업자가 줄어들면서 복지예산 지출이 감소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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