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남북이산가족 상봉 현장의 감동을 전달하는 데 국산 장비도 한몫을 거들고 있다.
광통신장비 벤처업체인 네오웨이브(대표 최두환)는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삼성동 코엑스 등 2곳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 자사가 개발한 가입자계 광단국장비(FLC-E)를 임시로 설치·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가입자계 광단국장비는 광통신망을 이용해 전화회선·팩스밀리·전용회선 등을 제공하는 통신장비다.
이번 행사에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언론계 인사가 대거 취재경쟁에 나섬에 따라 기존 회선으로는 용량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한국통신이 임시방편으로 이 통신장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역사적인 현장에 우리 장비가 사용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며 『혹시나 행사도중 문제가 생기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했으나 다행히 별 문제 없이 운용됐다』고 안심했다.
네오웨이브는 지난 4월 한국통신이 실시한 가입자계 광단국장비의 인증시험을 통과해 장비공급의 자격을 획득했으며 올해 이 제품에서만 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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