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지털배 KIGL 추계리그 6차전이 12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잠실 롯데월드 내 NI21 PC방에서 열린다.
시즌 중반에 돌입하면서 선두권 접전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추계리그 6차전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선두권 선수들의 대격돌이다.
스타크래프트 남성부문의 선두인 하나로통신 봉준구 선수는 이번 6차전에서 한 게임차로 뒤를 쫓고 있는 2위 KTB네트워크와 만나 선두 수성을 위한 결전을 치른다. 봉 선수는 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천리안 국기봉 선수와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 여성부문의 선두인 스타디움 박윤정 선수도 6차전이 힘겹기는 마찬가지.
박 선수는 6차전에서 공동 2위인 지오이네트 김지원, 올더웹의 김지혜 선수와 잇따라 경기를 갖게 돼 매우 힘든 하루가 될 전망이다. 박 선수와 공동 2위의 게임차는 한 게임에 불과, 이번주 경기 전적에 따라 선두권 순위에 커다란 변동이 예상된다.
피파2000부문에서는 KIGL의 스타, n016 이지훈 선수가 14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KIGL 데뷔 이후 지금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 선수는 이번주 피파2000의 맞수 예카 이로수 선수와 만나 새로운 신화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KIGL 추계리그 경기는 iTV 경인방송을 통해 매주 목요일 밤 12시에 방송되며 배틀탑사이트(http://www.battletop.com)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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