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전문업체인 엠피맨닷컴(대표 문광수 http://www.mpman.com)은 최근 40MB 용량의 클릭디스크를 외장메모리로 채택한 새로운 개념의 MP3플레이어(모델명 MK-C80)를 개발, 오는 9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엠피맨닷컴이 이번에 개발한 MP3플레이어는 40MB용량 클릭디스크를 외장형 저장매체로 사용함으로써 소형이라는 기존 MP3플레이어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용량대비 가격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플레이어에서 재생된 MP3음악을 무선을 통해 가정이나 자동차 내부의 FM수신기로 전달해 주는 FM트랜스미터 기능을 채택해 이어폰 없이도 이들 오디오 기기를 통해 동일한 음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또 MP3파일은 물론 WMA파일도 저장·재생할 수 있으며 사양에 따라서는 ACC파일도 지원하고 음성녹음기능 등의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다.
문광수 사장은 『이번에 플래시메모리의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한 가격의 클릭디스크를 저장매체로 사용한 MP3플레이어를 개발함에 따라 MP3플레이어의 가격 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FM트랜스미터 기능을 첨가해 응용범위를 확대, 이 제품이 출시되면 MP3플레이어 대중화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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