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리눅스(대표 박상현 http://www.hancom.com)가 데스크톱용 리눅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리눅스용 워드프로세서인 「리눅스한/글」을 시작으로 데스크톱용 리눅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주력해온 이 회사는 최근 리눅스 애플리케이션 기술력을 가진 비앤디소프트와 신진소프트를 통합, 개발 인력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컴리눅스는 이러한 개발인력을 기반으로 워드프로세서 이외에 리눅스용 오피스 프로그램, 전자우편 프로그램, 일정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방침이며 오는 8월에는 그 성과물로 워드프로세서인 「한컴워드R5」, 스프레드시트인 「한컴시트」,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한컴프레젠터」, 그래픽프로그램인 「한컴페인터」로 구성된 오피스 제품 「한컴오피스1.0」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컴리눅스는 자사가 개발한 리눅스용 애플리케이션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컴리눅스는 현재 리눅스용 중문 워드프로세서인 「문걸」의 번들계약을 맺고 있는 롄샹에 이어 블루포인트리눅스·홍치리눅스·코식스리눅스·터보리눅스 등의 OS업체와도 번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번들판매 이외에 지난 17일부터는 문걸의 별도 패키지 제품을 중국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롄방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장성·TCL 등 다른 컴퓨터 제조업체들과의 PC번들 계약도 추진중이다. 한컴리눅스는 워드프로세서 이외에 리눅스용 중문 오피스 프로그램도 출시할 예정이며 일본에서도 7월말 현지법인을 설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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