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가입을 통한 간접투자방식을 선호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창업투자회사 설립을 통한 직접투자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3일 중기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외국인이 대규모 지분참여한 창투사는 모두 8개로 이 중 6개가 올해 설립됐다.
일례로 지난달 설립된 시티코프캐피탈코리아는 미국 시티코프사에서 자본금 100% 전액을 출자했으며 지난 3월 설립된 ADL파트너스도 미국 ADL사에서 자본금 20%를 출자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존 창투사의 투자조합으로 몰리던 자금이 창투사 지분참여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올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창투사의 투자조합에 가입하는 외국인 비중은 지난 97년 이후 급감하고 있다.
투자조합은 창투사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 운용실적에 따라 이익을 배분하는 일종의 펀드다.
97년말 기준으로 투자조합에 가입한 외국인 비중은 모집된 총 5405억원의 자금 중 2238억원으로 41%를 차지했지만 98년에는 단 한 건의 가입사례도 없었고 대만법인과 재미교포가 창투사 설립에 참여해 2개의 외국인 창투사가 신설됐을 뿐이다.
이러한 추세는 그후로도 계속돼 99년의 경우 투자조합에 들어온 4618억원의 자금 중 외국인 자금은 63억원으로 전체의 1.4%, 올 상반기에는 전체 6156억원 중 57억원으로 그 비중이 1%에 불과했다.
반면 창투사 설립시 지분참여 형태로 몰린 외국인 자금은 올들어 384억원 규모며 법인 수로 볼 때 올해 설립된 52개 창투사 중 외국인 창투사는 6개로 12%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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