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네티즌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얼마 전 앤티(anti)사이트가 위법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인터넷에서의 표현의 자유가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에 대해 네티즌의 한사람으로서 환영하는 바다.
기업들이 운영하는 대부분의 인터넷홈페이지가 일방적으로 기업의 홍보만을 하고, 그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게시판이나 토론공간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이 해당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스스로 평가를 하고 불만스러운 점을 공개해 모든 소비자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 앤티사이트다.
현재 대기업과 초고속 정보통신 서비스업체뿐만 아니라 연예인에 대한 앤티사이트가 개설돼 있으며, 정치·경제·사회 전분야에 걸쳐 앤티사이트가 속속 개설되고 있다.
디지털시대 새로운 소비자운동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앤티사이트들을 통해 소비자들은 스스로의 권익을 보호하려는 것이다. 앞으로 앤티사이트를 통한 소비자 고발이나 요구사항은 더욱 증가하고 그 영향력도 더욱 커질 것이다
하지만 앤티사이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비난은 삼가야겠다.
박철민 서울 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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