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개별적으로 사업설명회를 벌여왔던 신규 PP들이 비용 절감과 효과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공동설명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9∼10월경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는 10여개의 신규 PP들은 최근 케이블TV협회가 주최한 실무자협의회에서 SO대상의 사업설명회를 공동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는 신규 PP들이 지난 6월부터 사업에 나서면서 개별적으로 SO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PP업체들의 경우 비용과 업무부담이 늘어나고 SO의 경우도 20개가 넘는 PP를 일일이 상대하려면 담당자들의 업무가 가중되는 등 양측 모두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SO들은 부족한 인원으로 각 PP들이 연이어 개최하는 사업설명회에 참여하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 협회측에 「PP들이 공동 사업설명회를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규 PP들도 사업설명회를 위해 투자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 이를 절감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신규 PP들은 전국을 서울·경기·강원, 영남, 충청·호남·제주 등 3개 권역으로 묶어 이달중 SO대상 순회 공동 설명회를 갖고 행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분담키로 했으며 협회에서도 각 지역 SO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동설명회 개최로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PP들의 SO대상 마케팅이 상호 협력하에 원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P업계 한 관계자는 『공동 설명회 개최는 비용 절감과 SO의 업무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라며 『준비상황이 타 사업자에 비해 떨어져 개별적인 사업설명회 능력이 없는 PP들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EPG채널을 준비중인 미래산업과 축구 채널을 개국할 예정인 SBS, 이미 채널을 개국한 온게임네트워크 등 일부 업체는 각 회사의 사정으로 공동마케팅에 참여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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