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인휴대단말기(PDA)업체 팜이 마쓰시타전기산업·도시바 등이 내세우는 소형 메모리카드 「SD메모리카드」를 채택한 PDA를 내년 초 출시한다고 「일경산업신문」이 전했다.
세계 PDA 시장점유율 1위인 팜의 채택으로 소형 메모리카드 주도권을 놓고 「메모리스틱」의 소니와 경합하고 있는 SD카드 진영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 출시되는 팜의 PDA 「Palm」은 SD카드 삽입구를 설정하는 한편 크기가 거의 같은 메모리카드 「멀티미디어 카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D카드는 데이터 보존 이외에 전자서적·지도·음악 등의 콘텐츠를 기록하는 매체로 사용한다.
이 제품은 또 근거리 무선통신 규격 「블루투스」를 내장한 SD카드를 사용해 PC나 휴대폰 등과 간단히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팜은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한 SD카드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팜은 현재 SD카드 보급단체인 「SD어소시에이션」의 멤버로 참가하고 있으며 블루투스 대응 SD카드 기술규격을 책정하는 위원회의 핵심으로 활동중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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