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다가 배꼽이 빠져도 책임지지 않는다.」
천리안·하이텔·나우누리 등 주요 PC통신업체가 운영하는 게시판(BBS)의 인기 유머작가들이 의기투합해서 오픈한 푸하(http://www.puha.co.kr)가 최근 선보였다.
네베크시스템(대표 김상철)이 운영하는 이 사이트에서는 각 통신사에 자신의 작가방을 가지고 있거나 글 조회수 6000∼7000회를 상회하는 유머작가들이 뭉쳐 유머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웃을 준비가 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
이 사이트는 네티즌들과 작가들이 함께 꾸미는 푸하유머와 인기유머를 선별해 음성으로 들려주는 유머방송국을 비롯해 푸하저널과 표절신고 코너 등으로 운영된다.
「푸하유머」 코너는 네티즌들이 직접 참여하는 유우머란과 푸하작가들의 새 글과 유우머란에서 많은 추천을 받은 글을 싣는 추천유머, 하루에 한두개씩 올리는 성인유머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유머를 읽는 것이 귀찮은 사람들은 「유머방송국」에 가서 음성 파일을 들으면 된다. 이 코너의 유머채널은 기존 작가들의 글을 드라마 형태로 만들어 방송하고 유저채널에서는 유우머란에 올라온 글이나 통신에 올라온 글들을 단문형식으로 소개한다.
원작자가 분명한 글이 엉뚱한 곳에서 다른이의 이름으로 올라 있는 것을 보고 「표절신고」 코너에 신고하면 선물도 준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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