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건강·생활 관련 B2B 전담사 출범

오프라인 제약업체인 동아제약, 중외제약과 종합의료솔루션 업체인 유니온헬스, 정보기술(IT) 전문기업인 한국오라클 등 4사가 모여 의료·건강·생활관련 B2B 전담사를 설립한다.

이들 4사는 17일 강남 벤처클럽 소프라노에서 의료·건강·생활관련 e마켓플레이스 전담사인 가칭 라이프헬스익스체인지닷컴(Life-health Exchange.com) 출범을 위한 조인식을 갖고 이 분야 B2B 시장 선점에 나선다.

라이프헬스익스체인지닷컴은 기존 B2B사이트와는 달리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주제를 비즈니스에 접목한 독특한 형태로 단순한 상거래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구매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맞춤 솔루션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특히 병원 및 약국이 필요로하는 모든 구매물품을 역경매를 통해 제공하며 향후 의료장비에 대한 경매는 물론 비즈니스가 정착되는 2001년 이후에는 일반인들을 위한 의료·건강·생활관련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프익스체인지닷컴에는 올해 말까지 국내 유수의 제약사와 정보관리 관련사 및 의료기관 40여개사가 주주로 참여할 계획이며 2002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라이프익스체인지닷컴 법인은 기존 유니온헬스에 동아·중외제약의 관련인력이 결합하고 사명을 바꾸는 형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며 유니온헬스의 이영수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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