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기업보다는 직원들과 주주들이 보람을 찾고 만족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유니존테크놀로지의 원긍백 사장(45)은 30대가 주종을 이루는 벤처업체에서 소위 구 세대로 불릴 만한 전문경영인이다. 그러나 30대 못지 않은 정열과 화합이라는 덕목으로 무장, 사원들로부터는 큰 형님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다.
유니존테크놀로지는 지난 97년 연구소 형태로 출발한 벤처업체다. 원긍백 사장은 지난해 말 이 회사의 주주로부터 전문 경영인을 제의받고 창립멤버로 활동해온 정들었던 LGEDS시스템을 떠나 유니존에 정착했다.
원 사장이 유니존에 합류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문은 매출확대나 사업방향보다도 직원들이 가족처럼 지낼 수 있도록 회사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것.
이와 함께 투명경영을 실현, 직원이나 주주들에게 이익을 돌려준다는 경영방침도 확고하다. 이러한 원 사장의 경영방침과 직원들의 열정이 합쳐져 홈 PNA(Phoneline Networking Alliance)장비를 개발, 공급하는 유니존의 매출은 올해 현재 60억원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총 200억원이 예상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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