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특강

어프로치 샷을 할 때에는 공에 가깝게 다가설수록 성공률이 높아진다.

그러니까 공과 발과의 거리를 25㎝ 이내로 하고 양 발의 간격이 30㎝가 넘지 않도록 스탠스를 좁히고 무릎을 약간 굽혀 탄력을 유지하며 엉덩이부터 허리를 앞으로 굽혀 준다.

그리고 양 팔은 몸에 가능한 한 가깝게 붙여준다. 어드레스를 취하고 공을 내려다 보았을 때 공이 바로 눈 아래 놓여 있으면 정확한 자세를 취한 것이다.

자세를 정확히 취한 다음에는 하체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팔과 손만으로 스윙을 해야만 성공률이 높아진다.<그림 1 칩샷은 공에 가깝게 서서.>

치핑때 가장 중요한 사항은 동작을 간결히 하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목표 지점에 언더핸드로 공을 던져 보낼 때와 똑같은 요령으로 하는 것이다.

즉 공을 언더핸드로 홀에 던지려면 우선 몸이 홀을 향한 채 오른팔을 뒤로 보냈다가 홀을 향해 공을 던져야 하는데 이때 손목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치핑도 똑같이 스탠스를 오픈시켜 몸이 홀을 향하게 양 발을 아주 가깝게 하고 오른쪽 팔로 클럽을 뒤로 빼었다가 앞으로 보냄으로써 거리를 조절하는데 퍼트할 때처럼 주로 어깨와 팔로 하고 손목을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해야 한다.

공을 똑바로 보내려면 어드레스때 미리 어깨를 목표선과 직각이 되게 세트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스윙하는 동안 손목의 위치가 항상 클럽헤드보다 앞에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클럽헤드가 손목 앞에 있으면 스윙 아크의 최저점이 공을 가격하기 전에 이미 공 뒤가 되기 때문에 뒤땅을 치거나 너무 두껍게 미스샷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체중을 왼발 뒤꿈치에 미리 싣고 공은 스탠스의 중앙에 놓아 양 손이 공보다 앞에 오도록 어드레스를 취해야 한다.

치핑의 성공률을 높이는 가장 좋은 요령은 홀과의 거리에 상관없이 항상 그린 1m 지점에 공을 떨어뜨려 클럽의 로프트에 따라 공이 홀에 굴러가게 치는 것이다.<그림 2 치핑은 간결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