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미국 나스닥시장의 폭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여전히 맥없는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6일 거래소시장에서는 극도로 냉각된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97포인트나 빠진 713.23으로 마감, 연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장초 나스닥 폭등에 따른 기대감으로 한때 주가지수 180선을 넘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경계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전날보다 3.55포인트 떨어진 166.20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들어 정보기술(IT) 관련 핵심블루칩과 코스닥의 첨단주들이 힘을 못쓰면서 이날 ET지수도 또 다시 4.83포인트 하락한 249.06을 기록, 지수 250선마저 무너졌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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