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전하진 http://www.haansoft.com)는 중국 인터넷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법인인 「한소프트차이나」를 설립, 대표에 정지준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소프트차이나는 한컴은 물론 한컴의 가족사인 한소프트네트·한컴리눅스·하늘사랑 등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중관촌에 위치하고 있는 한소프트차이나는 한국에서 파견한 인력을 포함해 초기인력 10명에 자본금 5억원으로 출범했으며 올해 안으로 인력을 25명으로 늘려 소프트웨어 판매와 포털사이트 구축 등 인터넷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컴의 전하진 사장은 이번 중국 현지법인 설립과 관련, 『그동안 다져온 한컴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중국의 인터넷 시장에 진출,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 성공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지난해 이미 890만명에 달했고 오는 2005년에는 8500만명으로 늘어 아시아 인터넷 사용자 총수의 37.64%를 차지하면서 인터넷 사용인구면에서 세계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컴은 이같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중국에 PC방 사업 등을 담당하는 합작법인인 「웹스테이션 차이나」를 설립해 네트워크서비스업에 진출한 데 이어 26일부터 29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컴덱스차이나2000」에 한소프트차이나와 공동으로 참가해 리눅스·윈도용 워드프로세서인 「문걸」을 선보이는 등 현지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NHN클라우드, 클라우드 자격증 내놨다···시장 주도권 경쟁 가열
-
2
美 퀄컴에서 CDMA 기술료 1억 달러 받아낸 정선종 前 ETRI 원장 별세
-
3
정부, “올해가 공공 AI 전면 도입 원년”…공공 AX 종합대책도 수립
-
4
공공 최대 규모 사업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ISMP부터 착수
-
5
[이슈플러스]'단순하지만 강력'…크리덴셜 스터핑에 계속 뚫리는 보안
-
6
지난해 공공 SaaS 솔루션 계약 규모, 전년 대비 2배 성장
-
7
[ET시선]토종 클라우드 업계, 위기는 곧 기회
-
8
엔비디아·구글·AWS·다쏘 등 빅테크 기업 '천안 스마트 도시 조성'에 힘 보탠다
-
9
신한DS, 120억 차세대 외자시스템 개발 사업 수주
-
10
정부, 460억원 투입해 AI 분야 최고급 인재 양성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