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업과 교육 시장 공략을 위한 캐싱서버 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인터넷 서비스업체 등 하이엔드 시장에 집중하던 캐싱서버 업체들이 일반기업 및 교육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최근 일반기업이 단순한 인터넷 사이트 구축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와 콘텐츠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고 교육정보화를 위한 교육망 구축 사업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잉크토미코리아, 한국노벨, 캐시플로우코리아 등 캐싱서버 업체들은 이에 따라 중저가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통신, 데이콤, 하나로통신, 유니텔, LG텔레콤 등에 제품을 공급, 하이엔드 캐싱서버 시장에서 우위를 보인 잉크토미코리아(대표 이승근 http://www.inktomikorea.co.kr)는 지난 2월 윈도NT 기반의 캐싱서버 신제품과 콘텐츠 배포, 부가가치 통합 솔루션인 「콘텐츠 딜리버리 스위트」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SK상사, 인성정보, LG기공 등과 제품 판매에 관한 제휴를, LGIBM,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는 캐싱서버 전용 하드웨어 공급에 관한 제휴를 잇달아 맺고 교육용 백본이 설치된 서울대와 전국 국립대학 10곳을 잇는 교육망에 캐싱서버 제품을 공급하는 등 교육용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노벨(대표 권오형 http://www.novell.co.kr)은 컴팩, 델 등의 하드웨어 업체와 협력해 공공기관 및 학교 등의 신규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1000만원 이하의 캐싱서버를 출시해 올해 3000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12월 설립된 캐시플로우코리아(대표 권영석)는 캐싱서버를 이달 초부터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제품은 일반 서버 형태가 아닌 캐싱서버 전용 하드웨어로 4GB 하드디스크에 128MB 메모리를 갖춘 최하위 모델에서 243GB 하드디스크에 4GB 메모리를 장착한 하이엔드 모델까지 4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된다.
현재 캐시플로우코리아는 삼성물산, 엘렉스컴퓨터, 테라, 엔컴 등과 대리점 계약을 맺고 몇몇 인터넷 쇼핑몰과 제품 공급 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5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캐싱 서버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인터넷 도입이 문제였지만 현재는 인터넷의 품질이 문제이기 때문에 인터넷 접속속도를 향상시켜주는 캐싱서버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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