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망의 고도화, 통신 콘텐츠의 다양화에 따른 건물내 정보통신 기반시설과 이를 수용하는 부대설비의 수요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멀티미디어서비스와 각종 통신장비를 지원하는 통합 구내통신 선로설비로의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어 서비스별로 서로 다른 구내배선을 설치해야 했던 불편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구내통신 선로설비 시장규모는 지난 95년 이후 매년 30∼50% 성장해 98년 950억원에 달했으며 올해 1900억원, 2002년 3400억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계시장도 98년 67억달러, 2000년 106억달러, 2002년 152억달러 등 매년 20% 내외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계시장을 주도해온 16㎒ 구내통신 선로설비도 100㎒ 이상의 고성능 제품과 광케이블 시스템으로 전환되는 추세여서 이에 대한 기술적 대응도 요구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98년부터 한국통신 가입자망연구소를 주축으로 대유통신·대은전자·삼한·우영·한국몰렉스·한국AMP 등이 연구개발에 참여, 궁극적으로 FTTH(Fiber To The Home)를 실현할 댁내 배선선로설비 개발과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한국통신이 올해 댁내 구내단자를 고도화한 제품으로 대체하는 사업에 5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관련제품 개발업체인 대유통신(대표 이진규)은 뚜껑눌림식 100㎒급 구내단자에 대한 품질인증을 한국통신으로부터 획득하고 본격적인 공급 및 포설에 나설 계획이다.
대유통신 이진규 사장은 『10회선의 통신선로를 장착한 100㎒급 구내단자를 설치하는 데 약 3만5000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소호(SOHO) 등을 중심으로 천문학적인 수요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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