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릭 인터넷접속서비스 및 머드게임업체인 인터코리아앤모야(대표 이영식 http://www.interq.co.kr)는 2년의 개발 기간과 총 개발비 20억원을 투자한 온라인 대작게임 「리뉴얼」의 개발을 완료하고 곧 베타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게임은 중세를 배경으로 한 액션위주의 기존 온라인 게임과 달리 전쟁으로 완전히 파괴된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사회 재건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단순히 적대적인 괴물을 죽이는 방식으로는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없으며 자원을 채취하고 생산하는 노동을 통해 비로소 자신의 의식주에 필요한 물품을 얻을 수 있는 스토리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 7종의 개인 건물과 20종의 부대건물이 존재하며 사용자들이 힘을 합쳐 16종의 공공건물을 신축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이처럼 게임내에서 건물을 짓고 정착하는 과정을 통해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인 「심시티」와 같은 도시 육성 시뮬레이션의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게임내에서 사회·경제·정치·건축·전투 등 사회재건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행할 수 있어 사용자들은 간접적인 제2의 인생을 경험할 수 있다고 인터코리아는 밝혔다.
박기범 개발팀장은 『단순히 채팅이나 전투만을 하는 기존 온라인 게임과 달리 게이머가 직접 건물을 짓거나 점포를 개설하는 등 사회·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 「리뉴얼」은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더라도 화면 끊김현상과 서버다운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분산서버 기술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개발, 적용했다. 이에 따라 동시 사용자를 최대 30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그동안 온라인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온 사용자 수 제한 문제를 해결했다.
이와 함께 인터코리아는 최근 N세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여성그룹인 「핑클」과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광고계약을 체결, 또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핑클은 앞으로 1년간 「리뉴얼」의 TV광고·잡지광고·포스터 등에 등장, 이 게임을 집중 홍보하게 된다.
인터코리아는 5월중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베타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말에 상용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며 내년초부터는 미국 지사를 통해 해외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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