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종합상사 중 e비즈니스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토추상사. 그 견인차는 공격적 경영과 뛰어난 사업예측을 보이고 있는 니와 우이치로 사장이라는 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다.
그는 1350억엔의 편의점 투자 및 3950억엔에 달하는 특별손실처리 등 조금이라도 판단이 틀릴 경우 회사를 큰 위기에 빠뜨릴 수 있는 중대결단을 대범하게 처리해 왔다. 그런 그를 두고 일본 재계는 「일본 제1의 공격적인 사장」이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니와 사장은 2년 전 부사장 재임 당시 경영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세이유」로부터 패밀리마트의 주식 30%를 전격 인수했다. 주위의 반대를 무릅 쓴 결단이었으나 지금은 e비즈니스사업의 인프라로서 각광받으며 서로 투자하려고 필사적일 만큼 그의 당시 판단은 절묘한 것이었다.
그는 또 97년 11월 부동산, 특수합금 등 버블경제 시기에 늘어난 불량자산처리 계획을 정리, 98년 3월 분기에 1500억엔에 달하는 특별손실을 계상, 발표하는 등 위기를 정면돌파하는 경영수완을 보여왔다.
서점 옆집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유난히 책읽기를 좋아했다는 니와 사장은 90년 이 회사의 「참모본부」라고 불리는 업무부장을 거쳐 94년 상무, 97년 부사장에 이어 2년전 사장으로 승진한 정통 이토추맨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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