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트워크관리소프트웨어(NMS)시장만은 국내 업체가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앞장서겠습니다.』
인티(http://www.inti.co.kr)는 국내에서 몇 안되는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NMS) 전문 개발업체다. 네트워크장비분야도 마찬가지지만 PC의 운용체계(OS)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NMS도 해외업체들의 독차지였다. 이종일 사장(40)은 국산NMS인 모나리자를 개발해 정보통신부 체신금융망,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국세청 등에 제품을 공급, 국산 NMS의 성공 가능성을 제시한 인물.
첨단 분야에 종사하지만 이종일 사장의 경영관은 의외로 도덕경영이다. 도덕경영만이 개인, 회사, 사회 모두를 건전하게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이 사장의 소신이다. 이 소신을 보여주는 사례 한 가지. 인티는 지난 98년 정보통신부 경쟁력 강화기술지원사업 수행업체로 선정돼 1년 뒤 1차 결산하는 자리에서 정부지원금의 일부를 반납,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종일 사장은 올해 비상을 꿈꾸고 있다. 국내 NMS업체인 넷피아컨설팅을 인수해 가장 큰 문제였던 기술인력을 보강했으며 국내 통신장비업체들과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패밀리그룹을 결성, 공동으로 VoIP시장에도 진출키로 하는 등 비상을 위한 토대를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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