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인덕터는 용도에 따라 신호계에 주로 사용되는 적층형과 전력계에 사용되는 권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본 태양유전이 적층형·권선형을 모두 생산하고 국내에서는 쎄라텍과 필코전자·삼화전자가 적층형을 생산중이며 삼화콘덴서가 권선형을 생산할 예정이다. 권선형은 가격은 비싸지만 적층형에 비해 초소형화가 가능하고 특성이 우수하다.
사용되는 자성체(코어)는 세라믹과 페라이트 등이 있다. 써라텍이 페라이트·세라믹을, 삼성전기와 필코전자가 세라믹을, 삼화전자가 페라이트를 자성체로 사용하고 있다.
칩인덕터는 단말기 1대당 평균 20개 내외가 필요하다. 올해는 이동통신단말기용 칩인덕터 80억개 정도를 포함, 세계시장 규모가 총 486억개로 추산된다. 이동통신단말기와 디지털전자기기의 급성장에 따라 연간 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칩인덕터 시장은 2005년경에는 1200억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시장에서 다이요유덴·TDK 등 일본 업체가 8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국내 업체로는 쎄라텍·삼성전기·필코전자 등을 들 수 있다.
세계시장 점유율 40%를 목표로 다이요유덴은 생산량을 전년 대비 40% 증가한 연간 200억개로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쎄라텍은 12억개를 국내외에 공급할 예정이며 이 중 80%를 수출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연간 5억개를 생산했으나 올해 2배 정도 늘어난 10억개를 생산할 예정이며 필코전자는 올해 월 1억개를 생산, 이 가운데 50%를 해외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들어 신규업체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달에 삼화콘덴서는 일본 OEL과 칩인덕터의 극세선 권선기술 제휴를 통해 권선형 칩인덕터의 생산기반과 기술을 구축하게 됐다.
이 회사는 OEL의 극세선 권선기술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 신호계 용도의 공심 권선형 칩인덕터와 전력계 용도의 몰드형 칩인덕터를 개발해 각각 3억개 규모를 양산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신규사업인 칩인덕터 부문에서 올해 200억원, 2001년에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 삼화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30억원을 들여 개발한 칩인덕터를 이달부터 월 3000만개씩 생산하고 올해 말까지 85억원을 들여 월 1억2000만개, 2003년까지 400억원을 투자해 월 생산량을 8억개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현재 수요급증으로 칩인덕터의 공급이 다소 달리고 있으나 생산업체들이 공급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고 신규업체들이 속속 참여함에 따라 수급불균형이 올 하반기에는 진정될 전망이다.
<이효원기자 etlov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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