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장치 전문업체인 창명정보시스템(대표 조승용)이 제2의 도약을 위해 사명을 「넷컴스토리지」로 바꿨다.
이 회사는 20일자로 사명을 넷컴스토리지(영문:네트워크 컴퓨팅 스토리지)로 변경하고 새로 바뀐 사명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오는 2002년 매출 950억원을 달성, 세계적인 저장장치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조승용 사장은 『창명정보시스템이라는 회사명은 고객들에게 저장장치(스토리지) 전문업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해 사업 전개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최근 설립한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향후 나스닥 시장까지 진출하기 위해선 세계적인 도메인 주소인 닷컴(.COM)이 필요했다』고 사명을 바꾼 배경을 설명했다.
넷컴스토리지는 저장장치 중심의 네트워크 환경이 세계적인 추세인 점을 감안해 네트워크상에서 각각의 저장장치를 통합한 SAN과 NAS 등 토털 저장장치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 올해 510억원, 2001년 740억원, 2002년 950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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