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자금이 중소기업의 매출신장과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기술혁신개발자금을 지원받은 845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개발 지원성과를 조사한 결과 전체 업체의 40.3%가 매출액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대답했다.
또 신제품 개발에 따라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86.9%에 달했으며 수출액이 30% 이상 신장될 것으로 전망한 업체도 24.1%에 달했다.
이와함께 전체 업체의 33.5%에 달하는 업체가 부품개발에 따른 5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기술개발 참여를 통해 순이익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41.7%나 돼 이들 업체의 수익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1000개의 중소기업을 선정, 보다 많은 업체들이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혁신개발자금은 자체적으로 기술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개발자금이 부족한 기업에 기술개발비의 75% 이내인 1억원까지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된다.<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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