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선통신(PLC)기술 수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전시회에서 산업기반기술 중기거점사업으로 기인텔레콤이 개발한 1Mbps급 전력선통신용 모뎀을 이용한 고속인터넷 시현이 성공적으로 수행됨에 따라 전력선통신을 이용하려는 각 국의 전력회사, 세계적인 정보통신업체 및 가전업체들로부터의 수출협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빗전시기간 중 전력선통신 시범사업을 추진하려는 독일, 이탈리아 등 10여개국 50여개 업체로부터 3억5000만달러 규모의 PLC모뎀과 부속장비 수출 요청을 받았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초로 전력선통신 전용센터가 설치돼 미국 인텔온과 에니카, 독일 지멘스, 프랑스 알카텔, 이스라엘 아이트란 등 15개 개발업체가 참여, 열띤 제품경쟁을 벌였다.
기인텔레콤은 2Mbps 및 4Mbps급 전력선통신용 ASIC칩세트, 모뎀, 홈커플러 등을 출품했으며 독일 RWE사와 공동으로 고속인터넷 시현에 성공해 참여업체 중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업체로 평가받았다.
이에따라 산자부는 2004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총괄연구기관인 전기연을 중심으로 서울대, 한국전력, 기인텔레콤, LG전자 등이 참여해 10Mbps급 전력선통신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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