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모터 한 우물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작정입니다.』
지난 9년 동안 각종 팬모터의 국산화에 매달려온 코팬(http://www.cofan.co.kr) 오승천 사장(45)의 사업철학이다.
다들 화려한 조명을 받기 위해 인터넷으로 달려 나가고 있을 때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삶을 느낄 수 있는 팬모터사업에만 달라 붙기로 한 것. 팬모터 개발에 대한 오 사장의 의욕은 대단하다. 현재 AC팬모터와 DC팬모터를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업체로는 코팬이 유일하다.
코팬은 최근 8000만원을 들여 각종 용접기냉각과 유압장치 냉각, 산업용 전기패널 냉각에 사용되는 150×150×50㎜ 크기의 국내 최대 AC팬모터를 개발했다.
오 사장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이 제품을 지난달부터 월 1만개씩 생산하고 있어 연간 5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에는 통신장비용 쿨링시스템을 개발해 2건의 실용신안도 받았다. 이 제품으로 4억원의 추가 매출을 포함해 올해 전년대비 80% 늘어난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오 사장은 『통신장비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통신장비용 쿨링시스템의 개발·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올해 이 부문에만 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생산모델을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회사명보다 상표명인 코팬의 인지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아예 회사명을 코모트전기에서 코팬으로 변경하면서 영업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이효원기자 etlov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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