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넌트SW산업>컴포넌트 업체 전략

◇한국사이버피아

한국사이버피아(대표 김재호)에서 추진하고 있는 컴포넌트 사업 방향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번째는 기본적인 전자상거래 핵심 기능의 컴포넌트화를 통한 라이선스 사업이고 두번째는 고급 전자상거래 엔진의 컴포넌트 사업, 그리고 세번째는 응용 컴포넌트를 활용한 시스템 통합 사업이다.

한국사이버피아의 대표적인 컴포넌트 솔루션은 「아이숍2000 노바」로 이 제품은 카테고리 생성에서 고객의 개인 선호정보를 파악하고 전자우편으로 선호상품을 정기적으로 알리는 원투원 마케팅 기능, 주문 관리에서 콘텐츠 판매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아이숍2000 노바」는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된 솔루션으로 오는 4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컴덱스 스프링에서 출품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외진출협력업체로 선발돼 3월중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현지법인은 주로 「아이숍2000 노바」에 대한 마케팅 및 영업을 담당, 미국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시장공략을 담당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주로 대형 쇼핑몰 수주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펼쳐 나갈 예정이고 3월 중 자체 쇼핑몰인 시티몰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사이버피아는 올해 안에 40명의 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일본의 아담사와 미국의 선마이크로시스템스, IBM,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위세아이텍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의 컴포넌트 사업 방향은 자체 솔루션인 「아이컴포넌트(iComponent)」로 모아진다.

이 제품은 COM+(Component Object Model) 기반 컴포넌트로서 이진 호환성과 언어 중립성을 보장하고, 컴포넌트의 빠른 작성과 효율적 관리를 위한 메타정보 기반의 컴포넌트를 작성함으로써 컴포넌트의 독립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클라이언트에 컴포넌트 종속적인 부분을 철저히 배제함으로써 클라이언트와 비즈니스 컴포넌트간에 확장성과 독립성을 증대시키고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

위세아이텍은 오는 6월 아이컴포넌트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이컴포넌트 1.5」를 출시할 계획이다.

위세아이텍은 이러한 「아이컴포넌트」의 특성을 이용해 E비즈니스, 인터넷 포털,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초기 시장 선점 및 컴포넌트 확산을 위하여 전자상거래 교육기관에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여 컴포넌트 기술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위세아이텍은 과거 LG유통, 경농, 동아제약 등의 컴포넌트 솔루션 공급 경험을 살려 현재 센텔리스와 롯데 카드의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위세아이텍은 아이컴포넌트의 해외 진출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IBM, 삼성물산 등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쿨소프트웨어코리아

쿨소프트웨어코리아(대표 김허천)는 확장성이 뛰어난 E비즈니스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론인 E프로세스를 템플릿과 프레임워크, 개발도구와 컨설팅으로 나눠 제공할 예정이다.

각각의 제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컴포넌트 모델링과 개발, 테스트, 디버깅을 접목시킨 전문 자바 개발 툴인 「쿨조(COOLJoe)」, 컴포넌트 모델링 및 컴포넌트 아키텍처링 툴인 「쿨스펙스(COOLSpex)」, 쿨조와 쿨스펙스의 교량 역할인 「컴포넌트매니저(Component Manager)」다.

이들 제품군을 기반으로 쿨소프트웨어코리아는 다음의 세 가지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째,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적응하도록 유연한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0년 상반기에 새로이 출시 예정인 제품들은 자바, XML, EJB, DCOM 등을 기업의 환경에 맞도록 선택적으로 적용해 자연스럽게 기존의 기업시스템을 인터넷으로 확장, 통합한다는 전략이다.

둘째, 서비스 부문의 강화다. 쿨소프트웨어코리아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기존의 소프트웨어 총판으로서가 아닌 토털 E비즈니스 솔루션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셋째, 컴포넌트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을 적극 확장해 세계 컴포넌트 기반 개발 사용자 위원회에서 발표하는 세계 유수 기업의 컴포넌트 솔루션 구축 사례를 적용해 국내 실정에 맞는 컴포넌트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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