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넌트SW산업>샌프란시스코 프레임워크 「다크호스」

<그림> 샌프란시스코 프레임워크 구조도

MS의 COM과 선의 EJB 못지않게 컴포넌트 표준 아키텍처로 부상하는 기술이 바로 샌프란시스코 프레임워크다.

IBM이 98년 초 처음으로 선보인 샌프란시스코 프레임워크는 자바 기반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다. 샌프란시스코는 자바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1000여개의 자바 컴포넌트들을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작업이 보다 수월하고 정교해진다.

MS의 COM이 서버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기능에 다소 취약하고 선의 EJB가 서버 기반의 기본 컴포넌트 제공에 초점을 둔 반면 샌프란시스코 프레임워크는 상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아키텍처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개발자들은 처음부터 SW 전체를 다 개발할 필요없이 이미 제공된 IBM의 샌프란시스코 프레임워크 위에서 전체 개발공정의 60% 정도만 추가로 진행하면 원하는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어 유리한 편이다. 또 사용자에게는 12개월, 솔루션 개발자들에게는 18개월 동안 무료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전세계적으로 700개의 기업에서 정식 사용권 계약을 체결했고 6000개의 기업이 평가 사용 코드를 다운로드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라스21을 비롯해 웹EDMS인 닥스웨어 개발사 사이버다임 등 20여개의 업체가 샌프란시스코 프레임워크를 채택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서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프레임워크는 AIX·선솔라리스·HP-UX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며 EJB 프로그래밍을 지원하며 최근에는 웹스피어 애플리케이션 서버, 비주얼에이지 포 자바 등의 자바 개발도구 및 미들웨어 기술을 통합하는 등 기능 향상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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