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유럽(http://www.aol.de)의 독일인 CEO 안드레아스 슈미트가 「인터넷 부국론」을 주장하며 독일 정부의 통신정책을 비난하고 나섰다.
슈미트는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터넷 사용 인구 증가는 국가 경제의 활력이 되며 실업률 감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사용 증가를 위해 그가 독일 정부에 요구한 것은 전화요금 인하. 슈미트는 유럽연합(EU)의 10개 회원국 중 가장 비싼 독일의 전화요금이 인터넷 비즈니스의 장애가 되고 있다며 독일 정부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는 인터넷 접속 전화요금을 50% 인하하면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은 0.5%(약 95억 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터넷 사용 증가로 인터넷 사업이 활기를 띠면 40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11%의 높은 실업률을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슈미트는 『독일 최대의 통신회사 도이치텔레콤의 최대 주주인 독일 정부가 현행 분당 요금 계산방식을 수정해 전화요금을 낮춰야 한다』며 독일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다.
한편 이러한 슈미트의 「인터넷 부국론」이 결국은 AOL유럽의 가입자 확대를 위해 슈미트가 펼치는 언론플레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슈미트는 지난 84년 독일의 한 주간지 기자로 시작해 6년여의 기자 경력을 갖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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