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포털서비스 시장을 겨냥한 신규업체들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지온·아이콤소프트·하나로통신 등 게임·통신업체들이 게임포털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게임포털서비스 시장이 크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후발주자인 이들은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각종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제공하는 등 선발업체들을 크게 자극하고 나서 회원확보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디지온(대표 정은성)은 인터넷 기반의 네트워크 게임 플랫폼을 자체 개발, 인터넷 사이트(http://www.zizon.com)를 통해 시범서비스에 나섰다. 디지온은 다음달 중순부터 최대 3만명이 동시접속할 수 있는 서버시스템을 갖추고 게임매칭·랭킹서비스·검색·쇼핑 등이 가능한 서비스를 정식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한국기술투자(KTIC)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업체인 아이콤소프트(대표 최혁)도 모뎀·LAN·인터넷으로 접속이 가능한 네트워크 게임 전용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 이를 기반으로 게임 매칭 및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포털서비스(http://www.the game.co.kr)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콤소프트는 네트워크 게임 플랫폼의 판매 및 임대사업도 추진중이다.
최근 프로게임단을 창설한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미국 칼리사 엔진을 채용한 네트워크게임 전용 플랫폼을 도입해 http://www.X2game.com란 사이트를 최근 개설했다. 하나로는 포털서비스 가동에 맞춰 게임대회를 잇달아 열기로 하는 등 커뮤니티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이에 앞서 라이코스코리아가 청오정보통신과 제휴, 「라이코스 게임센터(http://game.lycos.co.kr)」를 가동중에 있으며 디지틀조선도 게임 뉴스 중심의 사이트에 게임매칭·자동랭킹서비스(http://www.gameranking.com) 및 게임쇼핑몰(http://gameshop.chosun.com)을 추가하는 등 포털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게임포털서비스 시장은 하이텔·배틀탑·트윔넷·명산커뮤니케이션·넷게임·네오위즈·데이콤·나우누리·두루넷 등 기존업체외에 이들 신규업체가 가세함으로써 신구 세력간의 치열한 영토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게임포털서비스는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초기엔 웹진형태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네트워크 게임·랭킹서비스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을 도입하는 등 입체적인 서비스 형태로 변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중심층이 게임과 친숙한 N세대들인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을 겨냥한 게임 포털서비스업체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사이트별로 차별성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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