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얼 표면실장부품검사기
한얼(대표 김영식)은 표면실장부품검사기(모델명 HV-3000)를 출품했다. 그레이 방식의 검사방법론을 적용한 이 장비는 부품을 표면실장하는 과정에서 잘못 끼어졌거나 틀어져 있는 결함을 손쉽게 찾아내며 한계값을 설정하는 기능도 갖췄다.
또 프로그램이 간단해 작동이 간편하다. 손쉽게 부품을 추가, 삭제, 변경할 수 있으며 부품 변경에 따른 디버깅이 편리하다. 특히 온라인 수리 기능을 갖춰 불량 보드나 부품삽입상태에 대한 수리 정보를 제공한다. 외국의 동급제품에 비해 가격이 절반 정도로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
한얼은 이 제품을 금오공대 오영석 교수팀과 산학협동으로 개발, 삼성전자 구미공장과 브라질공장에 납품한 바 있다. 올해부터 구미공단내 중소 표면실장업체와 해외업체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이번 전시회에 이형부품자삽기(HI-3600)를 출품한다. 이 제품은 서로 다른 부품 3개의 삽입공정을 하나의 공정으로 통합,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경북 칠곡에 위치한 한얼은 지난 93년 설립된 회사로 가전, 반도체, 자동체 부품 분야의 검사장비를 자체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우리회사 PCB자동검사장비
우리회사(대표 박태호)는 이번 전시회에 PCB자동검사장비(모델명 CMS-7000S, 9000FE)를 선보였다.
CMS-7000S는 사용자환경을 개선한 PCB자동검사장비다. 윈도95에서 운용돼 조작하기 편리하며 데이터 입력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다. 디버깅 기능도 강화됐으며 자기진단 기능을 갖췄다.
또 오류데이터에 대한 통계분석도 가능하며 다양한 신호를 지원해 생산라인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이밖에 자동방전 기능이 있으며 원격진단 기능은 선택사항이다.
CMS-9000FE는 기존 장비에 비해 성능과 정확도를 개선했다. 액정주파수, 커패시터 극성, 포토커플러 등 검사기능이 다양하며 핀정보와 보호핀 설정을 자동으로 할 수 있다.
또 시스템을 자체 진단하는 기능과 아울러 강력한 원격검사 기능으로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다.
자동방전 기능은 PCB에 남아 있는 전압과 정전기로 인한 훼손을 방지하며, CAD데이터를 이용해 불량부품의 정확한 위치를 화면에 표시하는 보드조립도 표시기능을 갖췄다. 7000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윈도95 환경에서 운용한다.
◇오케이코리아 납연제거장비
오케이코리아(대표 김환영)가 출품한 납연 제거장비(모델명 VX502D-1)는 인체에 유해한 납연기를 제거한다.
이 제품은 3중 필터로 납연기를 여과해 인체에 해가 없는 깨끗한 공기를 배출한다. 또 필터나 장비 상태를 자체 진단해 외부에 알려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리모컨을 이용해 원격조종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제품 용도는 Tip과 Arm으로 나뉜다.
오케이코리아는 이 제품 외에도 △솔벤트나 접착제와 같은 유독성 냄새를 제거하는 장비(모델명 HVC-602X) △납땜 작업시 필요한 열량을 자동감지해 순간적으로 공급하는 인두시스템(MX-500TS) △차세대 부품인 볼그리드어레이에서 플립칩까지 발생한 납땜 찌꺼기를 제거하는 장비(BGA-3500)를 이번 전시회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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