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더이상 기계 제품이 아닙니다. 자동차도 하나의 칩으로 작동시키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것은 혁신입니다.』
지난주 한양대와의 자동차 전자제어연구소 설립에 관한 협정 조인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유르겐 바이어 모토로라 아시아·유럽 영업 및 마케팅 총괄 이사는 『자동차분야 반도체 사업의 전망이 밝으며 자동차 강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자동차 전자제어부품 분야에서 외국기업과 국내 대학간의 첫 협력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떻게 성사되었나.
▲모토로라는 자동차 전자제어 부품을 미래사업으로 보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한국과의 협력을 모색해왔다. 그러던 중 한국모토로라의 추천으로 연구실적이 좋은 한양대와 협력하게 됐다.
-프로젝트 규모는.
▲올해 지원금 10만달러와 20만달러 상당의 개발장비 지원을 시작으로 10년 동안 57만달러를 지원하겠다. 필요하다면 추가 지원과 인력 지원도 고려할 것이며 한국의 자동차업체와의 공동 연구도 추진하겠다.
-모토로라의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우리는 하나의 칩에 집적하는 임베디드플래시칩 기술을 비롯해 고전압 집적기술, 센서기술을 갖고 있다. 또 시스템 모델링이나 가상 시제품과 같은 시뮬레이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자동차의 불필요한 케이블을 대치하고 개발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향후 계획은.
▲모토로라는 자동차 전자제어 시장에서 20%를 점유했는데 이는 성공적인 파트너십의 결과다. 이번 연구소 설립과 같은 제휴를 앞으로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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