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서비스업체인 두루넷(대표 김종길)은 여성전문 케이블 채널인 동아TV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동아TV 측이 보유하고 있는 패션쇼와 미용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오는 2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두루넷과 동아TV의 제휴는 인터넷서비스업체의 방송영역 진출이라는 의미와 함께 케이블방송 분야도 단방향에 머물렀던 서비스 형태가 양방향 기반으로 옮아가고 있는 경향을 반영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2월 서비스가 개시되면 두루넷 가입자들은 인터넷을 통한 동아TV 실시간 시청이 가능해지며 주문형 패션쇼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두 업체는 이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콘텐츠와 기술 개발에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 콘텐츠와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두루넷은 또 그 동안 검토해왔던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사업을 가시화하고 4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루넷은 한국산업훈련협회 ERP컨소시엄을 첫 사업파트너로 정하고 12일 기본협약서를 체결했다.
이 업체가 추진하게 될 호스팅 사업 주 내용은 기업들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패키지로 구축할 경우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부담을 덜어주고 네트워크에 마련된 다양한 ERP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끌어다가 원하는 곳으로 연결,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두루넷은 이 서비스를 4월부터 두루넷 회원사·한국산업훈련협회 회원사·중소기업 등에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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