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제일데이타시스템 김상균 사장

 『지문인식기 사업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이번 연합뉴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 삼아 중장기적으로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 보안사업에 진출, 명실상부한 보안전문 업체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연합뉴스와 지문인식 관련 보안사업 분야에 공동 진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전략적 사업제휴체결 조인식을 가진 제일데이타시스템의 김상균 사장은 이번 계약체결이 지문인식 관련 보안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와 같은 언론매체가 벤처기업인 저희 회사에 지분인수 방식을 통해 자본을 투자했다는 것은 향후 지문인식 관련 보안사업의 성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해까지 수십억원 규모에 머물렀던 국내 지문인식 관련 보안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비약적으로 성장, 연간 수백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가 보다 활성화되고 이에 힘입어 보안관련 사업 또한 보다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언론매체인 연합뉴스와 벤처기업인 제일데이타시스템이 전략적으로 제휴, 보안관련 사업 및 향후 인터넷 사업 등을 추진키로 한 것은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 사장은 『제일데이타시스템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홍보 및 마케팅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얻게 돼 명실상부한 지문인식 보안전문업체의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연합뉴스는 향후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제휴체결 조인식은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불과 25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지문인식기 생산업체인 제일데이타시스템은 올해 지난해보다 10배가 늘어난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최근 연합뉴스의 자본참여를 비롯해 기관투자가들의 자본을 유치해 자본금 규모를 18억5000만원에서 40억5000만원으로 늘려 사업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며 『공격적 경영을 통해 지문인식관련 보안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회사 인지도 제고 등을 위해 올해안에 코스닥 시장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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