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박정윤씨(28)는 10주간의 밀레니엄수익률 게임을 1823%의 수익률로 화려하게 마감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약 「스타」로 통하게 됐다. 지난해 한화증권이 두차례 개최한 투자수익 게임에서도 대학생 신분으로 연달아 1위를 차지, 화제를 몰고 왔던 그가 이제는 유명 펀드매니저들과도 견줄만한 프로급 면모를 과시한 것이다.
『장세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가운데 과감한 손절매가 익숙해야만 단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금융지식과 종목·장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은 기본입니다.』 박 씨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단타매매가 확산되는 추세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장세흐름을 읽지 못하고 눈앞의 손해와 이익에 급급한 투자패턴을 버리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이번 수익률게임에서 이같은 투자패턴을 그대로 쫓아갔던 쉐르파의 일부 회원들은 짭짤한 이익을 내기도 했다』고 박 씨는 귀띔한다.
그러나 개별 종목과 장세에 대해 끊임없이 학습하지 않고는 이마저도 「감잡기」가 쉽지 않다. 매일 4∼5시간씩을 투자해 종목과 장세에 대해 공부한다는 박 씨는 거래소·코스닥 종목들을 두루 꿰고 있다. 장중에는 점심도 거르며 주가 움직임에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장중 가장 힘들 때가 「볼일」 보는 것이라는 농반진반도 그래서 뛰어난 승부사 기질로 들린다.
하지만 박 씨는 『이번 수익률게임에서 거둔 성적이 단지 개인투자자로서 남보다 나았을 뿐 선배 펀드매니저들과 비교할 바는 아니다』며 겸손의 말을 잊지 않았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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