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고객서비스의 하나로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www.ibm.com/kr)에서 고객들이 크리스마스 카드를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에 재미와 실용적 요소를 가미해 고객에게 생활상의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기법인 셈이다.
한국IBM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플래시 기법을 활용해 제작된 종류의 크리스마드 카드를 만날 수 있다.
이 카드들은 방문자가 재미있는 방법으로 직접 꾸며서 원하는 사람에게 보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예를 들어 눈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모자, 선글라스를 씌우면 크리스마스 캐럴이 나오는 「눈사람 꾸미기」, 산타클로스가 e비즈니스를 활용해 선물을 배달하는 「산타가 e비즈니스를 만났을 때」, 퍼즐을 맞혀야만 산타클로스의 썰매가 움직이는 「퍼즐 카드」, 마우스가 가는 곳마다 눈송이가 내리는 「눈사람 만들기」 등 다양한 형태의 크리스마스 카드가 마련돼 있다.
한국IBM 관계자는 『기존 고객들은 물론 크리스마스를 맞아 평소 IBM 홈페이지를 찾지 않던 사람들까지도 들러 재미있는 카드를 만들어 보내고 있다』면서 『고객에 대한 조그마한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방문자 수가 크게 늘고 있어 기업과 제품 홍보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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