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마우스로 각광받고 있는 광마우스 시장이 본격 열리고 있다.
광마우스란 광학 센서가 마우스 접촉면에 빛을 발사한 후 반사된 빛의 움직임을 읽어 커서를 움직이는 첨단 방식의 마우스다. 먼지가 쌓이거나 볼이 마모됐을 때 정확도가 떨어지는 기존 볼 마우스에 비해 정확도가 뛰어나며 평평한 마우스 패드뿐만 아니라 빛이 반사되는 조건만 갖추기만 하면 어느 곳에서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광 마우스가 컴퓨터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조만간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회사가 조만간 선보일 제품은 「인텔리아이」라는 독자적인 광학 기술을 이용한 제품으로 초당 1500회의 빛을 발사할 정도로 정확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기존 인텔리 마우스의 휠 기능을 그대로 적용해 사용이 편리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 가격을 7만원대로 책정하고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는 한편 내년초에 중저가형 광마우스를 연이어 내놓고 광마우스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팬웨스트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스마트비틀」을 내놓고 시장넓히기에 나섰다.
이 제품은 광마우스의 핵심인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DSP)를 적용해 만든 제품으로 400dpi 이상의 해상도를 갖고 있으며 8만시간 이상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마우스 뒷부분에 컬러 LED를 채택해 독특한 빛을 내는 이 제품은 현재 3만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팬웨스트는 내년 1월말경에 휠 기능을 추가한 제품과 USB 방식을 채택한 광마우스를 출시,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장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특히 내년에 약 60만개를 생산해 이 가운데 60∼70%를 해외시장에 수출할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컴퓨터 이용 확대와 함께 광 마우스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100만개 이상의 수요가 예상되는 광마우스 시장을 둘러싸고 기존업체와 신규참여 업체들의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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