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전자(대표 김상면)는 최근 미국과 유럽지역에 대한 진동모터의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소형 정밀모터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생산에 들어간 이동통신단말기용 진동모터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내년까지 중국 천진의 현지법인에 150만달러를 투자해 소형모터 생산능력을 월 150만개에서 300만개 규모로 2배 정도 늘리고 생산모델을 늘리기로 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올해 200만개에 그쳤던 소형모터 생산량이 내년에는 생산라인 증설로 200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에는 전체 생산량의 70%를 해외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내년도 소형모터분야의 매출실적이 올해보다 크게 증가한 400억∼500억원 규모로 전체매출의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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