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백영문)가 중국과 동남아시아 물류자동화시장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우선 중국에서 자동창고·컨베이어시스템 등 물류자동화 관련 영업과 설치·보수를 수행할 수 있는 협력업체를 확보해 중점 지원, 사업기반을 조성한 후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 각국의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법을 통해 이 지역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수출전담팀을 구성하고 엔지니어를 현지에 파견, 상품물류·공정물류·특수물류시스템 등 물류자동화시스템 전분야에 대한 시장조사를 병행하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폴크스바겐 중국공장 등 물류 프로젝트에 참여해 내년에는 중국에 1000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며 2001년에는 중국과 동남아에서 2500만달러를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05년 수출 1억달러를 포함해 회사 전체 매출의 40%에 해당하는 3200억원의 매출을 물류자동화 부문에서 올려 앞으로 이 부문을 승강설비사업과 양대축을 이루는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대기업 덮친 고용한파…61% “채용계획 없어”
-
2
美 앰코, 광주·송도 패키징 증설 추진…시스템 반도체 수요 대응
-
3
황철주 주성 회장 “'원자층 성장' 장비 내년 양산 체계 확립”
-
4
“美, 42조 군함·10조 MRO 발주…韓 조선은 기회”
-
5
아이티아이 "유리기판 '불량 TGV홀' 수리"...'레이저 포밍' 기술 개발
-
6
엔비디아, 매출 전년比 78% 급증…월가 전망치 웃돌아
-
7
TSMC, 퓨리오사AI 투자 검토..."규모-조건 등 논의중"
-
8
젠슨 황 엔비디아 CEO “AI 시대, 이제 시작…'블랙웰' 추론에도 뛰어나”
-
9
충남테크노파크, 2025년 지원사업 75개·기업지원비 364억 설명회 개최
-
10
[디지털라이프] 절치부심한 다이슨, 강화된 AS로 고객 마음 되찾는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