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이 무선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한 원격 재해방지 사업을 강화한다.
원격 재해방지서비스는 무인센서가 내장된 계측기와 검침시스템을 현장 시설물에 부착한 후 위험상황을 무선데이터서비스로 실시간 전송받는 것으로, LG텔레콤이 지난 98년 6월부터 데이터PCS(대표 이종국)와 공동개발, 운영해온 것이다.
이 시스템은 특히 교량의 교각이나 댐의 수중 하부, 산악의 방재벽 등 주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설치, 활용할 수 있어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LG텔레콤은 이에 따라 서해대교, 청담대교, 한남대교, 부산 광안타워 등 전국 5곳에 설치 운영중인 이 시스템을 전국 100여개 교량 및 댐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텔레콤은 6명 규모의 실무 전담팀을 구성, 기업 대상 영업을 본격화하고 해양·수자원관리·건설·방재는 물론 환경·기상 및 교통 등 활용분야도 확대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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