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행된 산업자원부 2∼4급 인사에서 전자·전기분야 담당 과장들이 3개월여 만에 또 바뀌자 전자업계에서는 『지난해 국정감사 때 국회의원들로부터 잦은 인사로 산업정책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던 산자부가 아직도 이 부분에 대해 개선 의지가 보이지 않는 게 이상하다』며 고개를 갸우뚱.
특히 이번 인사에서 생활산업국 반도체전기과의 경우 과장이 1년 사이 세번이나 교체되자 반도체업계 관계자들은 『우리나라 산업 전체에서 결코 적지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산업 담당 과장을 자주 바꾸는 것은 큰 문제』라며 『외국처럼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토록 하는 등 전문관료를 육성해야 폭넓고 전문적인 산업정책을 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너무 이른 감이 있으나 정덕구 장관이 취임 초 9월에 다시 인사를 하겠다고 한 약속도 지키고 조직을 재정비하는 차원에서 불가피했다』고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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