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HDD 유통질서 와해

 ○…퀀텀 하드디스크드라이브 국내 공급업체인 LG상사는 자신들이 공식적으로 출시하지 않은 신제품이 최근 용산 등 전자상가를 중심으로 유통되자 대책마련에 부심.

 퀀텀이 최근 새로 발표한 신제품인 10GB의 CX기종을 일선 수입상들이 자사보다 먼저 수입해 상가를 중심으로 판매에 나서자 퀀텀코리아와 LG상사 관계자들은 지난 15일경 부랴부랴 이들 제품을 수입, 판매에 나섰다는 것.

 하드디스크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퀀텀과 LG상사가 일선 유통업체들보다 뒤늦게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공식판매점으로서 기회손실을 입었다』며 『이는 하드디스크 유통질서가 전반적으로 와해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들 업체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고 설명.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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