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업계는 최근 정부와 여당이 스크린쿼터제 축소 또는 폐지에 따른 대안으로 일본식 「배급쿼터제」를 도입하는 안을 검토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말도 안된다』며 즉각적인 거부반응을 표출.
한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도에이와 도호, 쇼지쿠 등 3대 영화 배급사들이 주요 극장을 장악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이같은 메이저급 영화 배급사가 전무한 실정』이라면서 우리와 일본의 차이를 지적.
다른 관계자도 『당정이 아마도 일본의 3대 로컬 메이저들이 나름대로 자국영화 배급에 나서고 있는 것을 들어 배급쿼터제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극장을 장악하고 자국영화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스크린쿼터제 축소에 따른 대안은 우리영화 상영에 대한 각종 세제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강조.
이에 대해 문화부는 『「일본식 배급쿼터제」는 현실성도 없거니와 알려진 것과 달리 당정과 협의한 바도 없다』며 한 발 빼는 듯한 반응.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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